언제나 그렇듯이 황량한 생일..
물론 축하의 문자, 혹은 메시지가 전달되긴 하지만..
딱히 이렇다할 이벤트는 없는 생일.
그런데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별 일 없는 생일을 맞이하면
[내가 세상 잘못살아왔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작은 케익을 들고오는 지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 뻘쭘한 분위기가 싫어서라도 생일 맞춰서는 잠수타야해..]
라고 강하게 마음먹어버리는걸..
게다가 나이가 들면들수록, 앞에 둥그런, 과일 장식 가득한 서양 과자 놔두고, 물 건너 온 생일축하 노래가 참.. 어색해진다.
그래서 올해도.. 조용히 지낼 수 있기를..(그러면서도 혼자 방에 있을 땐, 조용한 생일을 보낸 스스로를 무능하다 탓하지만...ㅋㅋ)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랐건만..
언니들의 작은 케익과 또 다른 언니 한 분의 선물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몇 만배는 뻘쭘한 생일을 맞이했다.
그런데 말이지.
나 생일 축하받아도 되는걸까?
요즘 살아가는 모습을 조망해보면, 참 쓸모없는 행위로 시간을 채워가고 있다 이 말이지.
이런 내가 축하받아도 되는건지...
해가 바뀔수록 그 의심이 짙어지고 있어.
내년엔 생일계획..을 준비, 치밀한 작전 아래, 혼자만의 시간을 갖도록 해봐야겠어.
그럼 이 뻘쭘함, 어색함, 자기자책...은 면할 수 있겠지..
일상의 숨결 l 2008/06/04 23:35
물론 축하의 문자, 혹은 메시지가 전달되긴 하지만..
딱히 이렇다할 이벤트는 없는 생일.
그런데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별 일 없는 생일을 맞이하면
[내가 세상 잘못살아왔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작은 케익을 들고오는 지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 뻘쭘한 분위기가 싫어서라도 생일 맞춰서는 잠수타야해..]
라고 강하게 마음먹어버리는걸..
게다가 나이가 들면들수록, 앞에 둥그런, 과일 장식 가득한 서양 과자 놔두고, 물 건너 온 생일축하 노래가 참.. 어색해진다.
그래서 올해도.. 조용히 지낼 수 있기를..(그러면서도 혼자 방에 있을 땐, 조용한 생일을 보낸 스스로를 무능하다 탓하지만...ㅋㅋ)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랐건만..
언니들의 작은 케익과 또 다른 언니 한 분의 선물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몇 만배는 뻘쭘한 생일을 맞이했다.
그런데 말이지.
나 생일 축하받아도 되는걸까?
요즘 살아가는 모습을 조망해보면, 참 쓸모없는 행위로 시간을 채워가고 있다 이 말이지.
이런 내가 축하받아도 되는건지...
해가 바뀔수록 그 의심이 짙어지고 있어.
내년엔 생일계획..을 준비, 치밀한 작전 아래, 혼자만의 시간을 갖도록 해봐야겠어.
그럼 이 뻘쭘함, 어색함, 자기자책...은 면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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