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왔더니 저의 선택을 기다리던 수많은 책군(君)들이 줄을 서 있더군요..ㅎㅎ
아빠의 직업 덕분에 간혹가다가 이렇게 출판사 혹은 관공서에서 책이 옵니다.
모두 추천도서 위주라서 운이 좋을 땐 최근의 베스트셀러가 끼어 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흥행과는 거리가 먼,,, 하지만 내실은 튼실한 녀석들이에요.
그래서 아무꺼나 잡아 읽어도 참 주옥같은 내용들 뿐입니다.
요번에 제가 선택한 책은...
먼저 맨 아래 있는 검은 색의 감각의 매혹~!
맛보기로 앞 부분의 8장 정도를 읽었는데, 우리들이 가지는 감각의 중요성과 함께 이걸 잃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하나.. 대략 이런 내용을 다룬 듯 합니다. 기대되는 책!
다음 위의 빨간색은...네이버의 그 소리... 마음의 소리에요.
학교 언니 추천으로 접한 마음의 소리인데.. 오오 책으로 출판될줄은...ㅋ
한 권을 깨끗하게 읽는데는 한 시간도 필요치 않아서 벌써 3번 정도 읽었지만, 지인에게 빌려주고 싶은 마음에 챙겨 두었지요.
소수자와 한국 사회.
이 책은 처음엔 조금 거리를 두었습니다. 차별과 편견의 벽에 갇힌 소수자의 현실을 다시금 반추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겨우 밝아졌는데 다시 어두워지고 싶지 않은 본능이 작용한 탓일꺼에요..)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저 책을 외면하는 행동에 따른 죄책감에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천황의 초상~! 아 너무나도 전공서적 삘이 강한 책! 혹자에게는 그저 지루하고 쓸데없는 지식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전공은 속일 수 없나봐요. 저는 미치도록 책의 내용이 기대됩니다. 재빨리 펼치고 싶지만, 기대감이 더욱 더 부풀어 오르기를 기다리는 중... 지금 필요한건 책을 읽는 일보다 한껏 부피가 커진 기대감을 잘 숙성시키는 일.. 이라고 생각중이에요...ㅎㅎ
샹그리라..는 일본 작가가 쓴 소설이기에 우선 선택되었구요. 하지만 작가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는 상황-_-;;;(이잉??) 제목의 어감만큼 발랄한 내용이길 바라는 중입니다...ㅋ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걸까..
정신과 선생님이 쓰신 책입니다. 사랑에 관한, 혹은 나의 심리에 관한 내용의 책이랄까요. 사실 사랑관련의 이론서 비슷한 도서는 정말이지 싫은데.. 이 책을 냉큼 집어온 이유는 디자인이 은은한 귀여움을 발산하는데다가, 내부 종이 질이 좋아서..-_-;;;;; 운명적인 사랑을 절대 믿지 않는 저의 손을 들어주며 [니가 옳다] 라고 말해준 책입니다.(앞 부분의 14장 정도 읽고 저자는 절대로 나와 같은 편이라고 강하게 믿고 있는 중..) 그래서 기대중이기도 해요.
마지막 교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일본학을 전공하는 사람은 모두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교토를 향한 그 묘한 감정.
동경도 아닌.. 그렇다고 마냥 신비해 하는 것도 아니지만 특별한 도시....
천년의 고도인 교토. 일본 내에서도 특X2별한 그 곳을 가기 전에 느꼈던 그 설레임이란...
그리고 그 기대감을 제대로 충족시켜 준 도시이기도 했어요. 그렇기에 또 가고 싶어서 안달났지만..ㅋ 교토를 거점으로 하는 기업들에 대한 내용이에요. 그들만의 경영방식으로 기나긴 불황을 누구보다 건실하게 이겨내고 있는, 작지만 내실은 강한 교토 기업들의 실체를 파헤친달까요? ㅋㅋ 맛보는 차원에서 25장 정도 읽었는데, 아.. 교토~! 가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논문 관련서적 말고...
저러한 책을 마음 놓고 읽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 녀석들과 조우하고 있노라면, 누군가가 옆에서 자꾸 속삭여요.
[너 그러다가 이번 학기 졸업은 어림도 없어..] 라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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